비오는 날에 듣기 좋은 클래식 음악들.. :: 2005/06/27 10:45

비가 오는 날은 기압이 낮아서, 소리가 더 크고 뚜렷하게 들린단다.
비슷한 현상으로 밤에는 기압이 낮아져서 새벽녁에 듣는 음악이 더 촉촉하게 가슴에 와닿는 기분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오는 아침.. 회사에 출근 해서 내 마음을 채워줄 곡들을 플레이 리스트에 한가득 넣었다. 그중에 피아노로 널리 연주되는 몇곡을 소개 해보려 한다.

쇼팽의 녹턴 : Nocturne in E flat major, Op.9 No.2
언제 들어도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준다. 원래 녹턴은 음악의 한형식으로 카톨릭의 밤기도에 사용되는 음악을 뜻하는 말이었다.즉 밤의 몽환적이고 달콤하며 아늑한 느낌의 음악을 말한다. 녹턴(Nocturn)의 어원은 그리스 신화의 밤의 여신 닉스(Nyx) - 로마 이름은 녹스(Nox) - 에서 유래되었다고한다. 수많은 음악가의 녹턴 이 있지만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녹턴은 쇼팽의 녹턴 Op.9 No.2 ^^;

바하의 미뉴엣 : Menuet from Notenbuh der Anna Magdalena Bach, BWV.Anh.114
바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 상당히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곡으로 사라 본의 Lover's Concerto에 삽입되기도 하였다. 이곡은 바하의 두번째 부인인 안나 막달레나 바하를 위해서 작곡된 소품곡이다.조금은 장난 스럽기도 한 아기자기한 멜로디를 듣고 있으면 아내를 사랑하는 그의 마음도 느껴진다.

글린카 녹턴 E플랫 : Nocturne in E flat
러시아 음악의 창조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한 그의 음악은 후에 국민악파의 근간을 이루게 된다. 그는 소박하고 단순한 화성을 중심으로한 곡들을 많이 남겼다. 나는 이곡에서 느껴지는 러시아적 서정성이 마음에 든다. 차이코프스키의 곡들에서 많이 느낄 수 있는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나는 이런 느낌의 서정성이 너무 좋다.

브람스 간주곡 작품 118-2 : Intermezzo in A major, Op.118-2
브람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두 사람이 있다. 바로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를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었던 슈만 부부. 슈만 사후에 브람스는 클라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한평생을 살았다.둘이 결혼을 하거나 한것은 아니다. 아니 할 수 없었겠지.슈만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브람스로서는.. 고전악파의 부활을 위해 노력한 브람스의 대부분의 작품에서 처럼 친밀함과 조화로움, 원숙함이 묻어나는 명곡이다.

3곡만 언급 할려고 했는데, 욕심이 나서 한곡더 적어 버렸네. ^^;

오늘 하루도 놓치지 말고 화이팅 하자! Seize the day! Carpediem!

2005/06/27 10:45 2005/06/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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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jawn | 2010/01/29 15: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파일로 있으시면 저도 보내주시면 안되요?
    우연히 들렀는데..ㅎㅎ
    qjawn266@naver.com
    여기로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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