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커피 세계의 용어들 - 커피 이야기 #4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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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2 : 커피 VS 와인 (이슬람 문화 VS 기독교 문화)
커피 이야기 #3 : 원두커피? 인스턴트 커피?
커피 이야기 #4 : 커피 세계의 용어들

프롤로그 (prologue)
6년전 스타벅스에 처음 갔을때를 생각하면 그 정체를 알수 없었던 메뉴들앞에서 혼란스러워 했던일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커피 나라(?)로의 여행을 좀 더 즐겁게 도와줄 그들의 언어를 소개 하면서 2005년 11월에 '커피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시작했던 연재를 마칠까 한다. 처음 계획은 한달에 한번씩 연재하여 4개월에 끝내는 것이었는데 조금 늦어 졌다. 혹시나,행여나, 설마! 연재를 기다리고 계셨던 분(?)이 있었을까요? ^^; 그렇다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커피 전문점들이 거의 없었던 10대 시절을 떠올리면, 우리에게 커피는 3가지가 있었다. 설탕커피, 블랙커피, 프림커피... 그렇다. 자판기 커피 메뉴다. (아주 드물게 원두커피 라는 존재가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었지만..) 커피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박혀있던 나로서는 당시의 스타벅스가 나름대로 컬쳐쇼크를 던져줬던게 아닌가 싶다. 낯선 용어들로 치장된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메뉴들에서 무엇을 마셔야 하는지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지금은 커피에 대해서 이야기 하라면 하루 종일도 떠들 수 있을 정도로 커피를 즐기고 좋아하게 되었다. 이것저것 재밌는 커피와 관련된 이야기들과 이슈들도 알게 되었고 점점 빠져 들더니 '자칭 매니아' 수준에는 든것 같다. 각설 하고 알아 두면 편리한 커피 나라(?) 말들을 살펴보자!
메뉴를 고를때 확인해 봅시다.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의 메뉴들은 주로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다. 다음의 몇가지 용어들만 알아두어도 낯선 메뉴 이름들을 보았을때 '저건 어떤 음료일까?' 하는 고민을 덜어 줄 것이다.
| 용어 | 뜻 |
| affogato | 빠지다 라는 뜻을 가진 말. 에스프레소에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넣어 마시는 음료를 지칭 |
| cafe, caffe |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커피(coffee)의 이탈리아어 |
| cappuccino | 거품을 낸 스팀우유에 코코아 가루등을 첨가한 커피 |
| caramella | 카라멜 시럽 |
| con | 영어의 'with'에 대응되는 말. 즉 ~와 함께, ~을가진, ~을 소유하는 등의 의미로 쓰인다. ex) Espresso con pana |
| correto | 첨가물을 넣다.. Caffe Correto 보통 리큐르(술)을 첨가한 에스프레소 |
| doppio | 두곱의, 두배의 의미. 에스프레소 2배의 양 주문 할때 사용 |
| espresso | express의 이탈리아어. 주로 스팀 압력을 이용해서 짧은시간에 빠르게 추출한 커피. 빠르게 추루하기 때문에 수용성인 카페인 성분이 드립한 커피 보다 적다. |
| freddo | 영어의 iced 와 대응 되는 말.. |
| llatte | 우유.. Caffellatte(Caffe latte는 틀린 표현, 카페오레와 같은 의미) |
| lungo | 긴,오랜, 장시간의,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보다 추출 시간을 길게 한것 |
| macchiato | 더럽혀진, 얼룩지다, 표시하다. caffe와 함께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나 우유 거품을 얹은 밀크 커피 |
| pana | '생크림' Caffe Con Pana 에스프레소에 생크림을 넣은 커피 |
| ristretto | 압축된, 응축된 등의 의미. 일반적인 에스프레소보다 양이 적고 진한 커피를 의미 |
| romano | 레몬... Cappucino Romano 등의 음료가 있다. |
| shakerrato | 영어의 쉐이킹.. 주로 아이스 음료에 사용됨 |
참고로 'cappuccino '의 어원은 이탈리아의 '카푸친' 수도원의 수도사들의 머리모양과 커피에 얹은 거품과 코코아 가루의 유사함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고 난 느낌을 정리해 두자!
커피를 즐겁게 마셨다면, 그 느낌을 정리해 보자. 전문 테이스터의 커핑노트와는 절대 비교 할수 없겠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느낌을 정리해 둔다면 의미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Aftertaste (뒷맛) : 커피를 삼키고 난 뒤 코로 방출되어 올라오는 향기를 표현 할때 사용.카보니(Carbody)-탄맛-, 초콜레이티(Chocolaty)-초콜릿맛-, 스파이시(Spicy)-계피나무 혹은 정향나무맛-등이다.
Aroma(향) : 커피를 끓일 대와 막 추출한 상태에서 방출되어나오는 향기를 효현할 때 쓰는 기준용어이다. 프루티(Fruty)-시트러스나 베리 종류의 과실향-, 허비(Herby)-풀의 향-등의 범위에서 사용
Bland(블랜드) : 혀 가장자리에서 감지할 수 있는 부드럽고 온화함의 정도를 표현하는 커피맛의 평가기준 용어로서 소프트(Soft)-혀를 자극하는 맛이 거의 없다-와 뉴트럴(Neutral)-어떤풍미도 나타내지 않는 밸런스가 잘된 커피,개성이 부족한 느낌-의 범위에서 표현하기도 하고 또 일반적으로는 향이 희미한 커피를 지칭하기도 한다.
Body(바디) : 입안에서 느껴지는 커피맛의 농도에 따른 무게감과 밀도에 대한 감각적인 인상을 표현할 때 쓰는 용어이다. 라이트(Light)혹은 씬(Thin)-산미가 느껴지지 않을때,생기가 없을때,주로 추출의 문제-, 미디엄(Medium), 풀(Full)의 단계로 얘기한다.
FLAVOR(풍미) : Aroma, Acidity, Body가 결합된 총체적인 느낌. 풍미는 커피의 전체적인 인상을 말한다.에필로그 (epilogue)
처음에 이 글들을 연재하게 된 이유는, 내가 커피를 알아가면서 느꼈던 즐거움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였다. 회사 다니면서 음료쪽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는데, 처음 관심을 가졌던 것은 '와인'이었다. 이래 저래 와인은 말도 어렵고, 술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자주 접할 기회도 없었다. 그 다음에 접한 것은 차(茶)와 맥주. 차는 그래도 와인보다는 맘에 들었지만, 커피에 관심을 가지고 부터는 내 관심 순위에서 밀려나 버렸다. 일상에서 매일 매일 접하는 커피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참 많이 가지고 있을 뿐더러, 신선한 빈(bean)에서 추출한 커피의 풍미는 강한 매력으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글을 보시는 분들이 커피와 함께 좀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마무리 하련다.
연재 하면서 참고한 서적들..
1.커피의 역사(COFFEE The Epic of a Commodity) - 하인리히 E. 야콥
2.창해 ABC 북 - 커피(Coffee)
3.Best Coffee : 커피메뉴 77가지 - 이영민
4.Coffee - 여동완,현금호
5.커피향을 아는 여자 커피 맛을 아는 남자 - Dakuchi Mamoru
6.커피 (잘~먹고 잘사는법 047) - 김준
7.창해 ABC 북 - 차(茶)('커피 VS 와인 - 커피 이야기 #2' 에서 참고)
8.와인 - 손진호 ('커피 VS 와인 - 커피 이야기 #2' 에서 참고)
9.술의 역사 - 피에르 푸케, 마르틴 드 보르드 ('커피 VS 와인 - 커피 이야기 #2' 에서 참고)
10.와인앤 스피릿 - 김준철 ('커피 VS 와인 - 커피 이야기 #2' 에서 참고)
Posted by 아라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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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커피의맛과향을나타내는단어들
Tracked from TheLibraryOfBabel
2006/05/19 13:31
= 커피의 맛과 향을 나타내는 단어들 = See also http://www.ico.org/acoff/vocab.htm == # 커피 향을 설명하는 표현들 == *과일향/감귤향(fruity/citrus) :과일의 향과 맛이 나는 커피를 말한다. 특히 딸기류(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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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커피 세계의 용어들
Tracked from Astraea's Say about,,,
2006/06/25 22:38
커피 세계의 용어들 - 커피 이야기 #4 (마지막) trackbacked from. :: CodingStar★☆ / 코딩스타★☆ :: 용어 뜻 affogato 빠지다 라는 뜻을 가진 말. 에스프레소에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넣어 마시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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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커피의 세계는 심오하군요. 전 커피숍 갈 때마다 커피이름들이 생소해서 여친님의 "난 xx, 자기는 xx 시켜" 한마디에 항상 복종합니다..=ㅂ=;
^^; 더 심오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겠지만서도~
지금은 커피 한잔이 크게 다가 옵니다
ps : 여친님한테 먼저 색다른 메뉴로 추천해 보셔요 ^_______^
이런이런.. 4회로 끝내시는거였군요. 아쉽네요.
그런데, 커피맛이 그렇게 다양하다는데...아무리 느껴보려해도.. 왜 다 쓴거죠? ㅋㅋ
좀더 길게 가볼까요? ^^;

틈틈이 관련 주제들 글 정리 해서 올릴께요~ 걱정 마시길!!
ps : 물을 좀더 넣어서 연하게 드시면 어떨까요?
con 이 섞다가 아니라...스페인어 (이탈리아어도 마찬가지지만) "with" 로 알고 있는데요. 물론 with를 섞다로도 의역할 수 있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어요.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해당 내용은 수정했습니다~
커피를 무척 즐겨마시는데 좀더 체계적(?) 으로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에 여기까지 오게됬네요!
차근차근 포스팅 잘 읽어보겠습니다.
저도 책.커피.음악 다 너무 좋아하는데 책과 음악은 담을 쌓은지 너무 오래된것 같아요.
자주자주 들리겠습니다, 아라비카님!
저도 요즘은 커피 공부를 쉬었더니 감(?)이 예전만 못하네요 ^^
다시 한번 열정을 불태워 봐야 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커피공부는 어디서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답변이 좀 늦었네요..
저같은 경우는 책을 주로 많이 봤구요,
제가 읽은 커피 관련 책들은, 옆에 태그클라우드에서 '커피' 눌러보시면 나옵니다.
http://codingstar.net/tts/tag/%EC%BB%A4%ED%94%BC
오프라인에서는 압구정역에 있는 '허형만의 커피 볶는집'에서 수강하였었습니다.
뭐 특별히 수강이라고 하기도 그렇고요.. 저가 배울때는 매주 수요일 7시 30분인가에 가게에 가면 온사람들에게 커피 시음료 5000원을 내면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시음료가 조금더 올랐을 수도 있겠네요.
7주 코스 였구요.. 들을만 합니다.
그럼 도움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