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사전 - 이외수 :: 2006/03/07 10:20

따뜻한 '감성사전'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자기만의 정의를 가지고 있다는 건 매력적인 일인것 같다. 소설 벽오금학도에서 받은 작가에 대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감동 받는 다는 것은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작가가 아주 친한 친구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화라도 걸고 싶어져야 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홀든의 말이 생각났다. 책을 읽고 나서 이외수님과 친한 친구 처럼 느껴졌기 때문일까..

분량은 200페이지가 조금 넘지만 한페이지에 하나 혹은 두페이지에 하나 정도에 한 단어씩 그에 대한 설명을 여백과 함께 어우러져 놓았다. 그래서 천천히 음미 하면서 읽는다고 해도 넉넉히 2시간이면 충분하다. 명색이 사전인지라 뒷편에 각 단어에 대한 색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작가의 장난기 어린 시선도 살짝 느낄 수 있고 색다른 진지함도 묻어나 있다.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쳐간 사물들과 감정에 대해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느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각박하게 생각하면 세상은 점점 더 각박해 지고 여유롭게 생각하면 점점 더 여유 로워 지는게 세상 아닌가 싶다.



감성사전 엿보기..


감성 사전을 볼 수 있는 곳 : http://myhome.naver.com/uvuvuv/book/dic/poem00.htm
감성사전  이외수 지음
제목은 딱딱하게 사전이라 붙어 있지만 책을 들추어보면 곧 그것이 여느 사전과 많이 다름을 알게 된다. 작가정신의 요체를 드러내 보이는 산문집의 범주에 든다 하겠다. 예를 들어보면 `엽서-조용한 마음의 창틀` 그런 식이다. 작가를 사랑하는 독자, 습작하는 사람들이 흥미롭게 읽겠다....

2006/03/07 10:20 2006/03/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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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군 | 2006/03/09 09: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익후 각박한 세상~ 왜 출근시간은 지키라고 강요하면서 퇴근시간은 지키라고 강요하지 않는것인가! 단결하여 투쟁하자 이룩하자 정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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