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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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이었구나,.. 피아노 배우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처음 발을 들여 놓은지가 벌써 1년이 되었다. 회사 생활 하면서 꼬박 꼬박 시간 할애 하는게 쉽지만은 않았다. 생각만큼 진도를 빠르게 못나가서 답답하기도 했었고, 출장때문에 못가고, 회식 때문에 못가고 일때문에 못가기도 하고,, 유명한 곡을 쉽게 편곡해 놓은 연습곡을 연주 할 수 있게 되었을 때는 마냥 신나고 기쁘기도 했었다.

마침 5월 15일 스승의날에 바이엘 책들도 다끝나고 체르니 100번 곡들을 연습 하기 시작했다. 책도 끝났고, 스승의 날이기도 하고 선생님하고 학원 친구들이랑 맥주 한잔 하고 노래방에서 재밌게 놀다 왔다.일주일에 이틀, 1시간 30분 강습으로 진행되는데, 피아노 경험 없으신분이 체르니 30번까지 끝내는데 3년이 걸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난 2년 남은 건가?.. 훗~;; 몇년전에는 직장인 피아노반 수강생들 10명 뽑아서 연주회도 하고 그랬었다는데, 선생님이 할 사람들만 나오면 추진하실 의사가 있으시다고 했다. 다들 바쁜 사람들이라서 어찌 될 지 모르지만 기회가 온다면 꼭 참여 할거다.

지금 드는 생각은, 내가 이렇게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올해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회사를 옮긴다면, 지금 다니는 서초 복지센터에 계속 다니기는 힘들테니까. 주말에 개인 레슨을 받는 방법도 있겠지만, 쉽진 않을거 같다.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길이 있다고 했으니 계속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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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라비카

2006/05/18 10:07 2006/05/18 10:07

11 Comments (+add yours?)

  1. 아라비카 2006/05/18 10:09

    사진은 나름대로 컨셉 사진인데,
    마땅한 악보가 없어서 오카리나 악보를 바닥에 놓고 찍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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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agiragi 2006/05/18 10:21

    무언가를 끈기 있게 계속 하는 모습이 보기 좋구나.
    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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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비카 2006/05/18 10:28

      사실.. 6월달은 좀 쉬고 싶다 =.=
      요즘 많이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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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세훈 2006/05/18 10:50

    악보 뒤의 A Wonderful World가 나름대로 의미심장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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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비카 2006/05/18 10:53

      저곡 오카리나로 불면 정말 딱이야..
      아르젠토 소마에서 그 아이 이름이 뭐였지? 해티? 였었나..
      맨날 흥얼기리던 그 요정의 노래..
      mp3 필요 하면 보내 주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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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서진엄마 2006/05/18 11:01

    -.-;; 연주곡이 나오는 줄 알았네요...^^ 참 대단하십니다. 뭔가 장기적인 계획과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 전 그때그때 충동적으로 살거든요. ^^ 큰일을 하실분인듯 하네요. 친하게 지내야 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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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비카 2006/05/18 13:08

      ^^; ㅋ
      저도 그때 그때 충동적으로 살아요~*
      굵고 짧게는 잘 못하지만 가늘고 길게는 잘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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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오공 2006/05/18 22:00

    헤헤!
    의지박약 오공양은 못했지만
    열씸히 다니는걸 보니
    왠지 서초를 추천해준 나로서는 뿌듯한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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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juno 2006/05/19 09:58

    악기만큼 평생을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는 잘 없을거야...
    다음달이 아니라... 일년 십년을 목표로 한다면...
    급할것도 없고... 걍 즐기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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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비카 2006/05/19 10:34

      넵~ 음악과 함께하는 인생~ ;)
      고등학교 졸업하고 기타 배울 기회가 잠깐 있었는데 손가락 아프다고 그만뒀던게 참 아쉽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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