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maschi Furlotti MERLOT :: 2004/04/14 19:15



물을 제외하고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사랑해온 음료중 하나인 와인..
커피의 역사가 약 1600년 정도라고 볼때, 와인의 역사는 거의 3천~5천년 정도로 계산 한다고 한다. (차의 경우엔 약 5천년 정말 오래됐죠?)

와인의 역사가 3천년이나 되기도 하면서 포도의 품종과 환경에 따라 또 숙성이라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 차이에 따르는 변수들이 각 지방의 특성을 반영된 독특한 맛의 와인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와인의 본고장이라고 하면 당연히 프랑스!
보르도와 보르고뉴지방의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 봤을 터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유럽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와인 재배를 위한 포도 농장들이 곳곳에 들어 서고 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칠레!

칠레는 저렴한 가격과 질좋은 맛, 그리고 많은 공급 물량으로 세계 시장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와인에 관한 책을 하나 읽고 호기심에 수입주류점에 갔었드랬다.
'한 손에 잡히는 와인'의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품종이라는 메를로(Merlot)가 눈에 쏙 들어 왔다. 주인 아저씨가 설명을 막해주시는데, 와인 시음에 대한 생각이 가득차서 귀에 잘들어 오지가 않았다.한병에 3만원정도 주고 샀다.

2002년 산 메를로로 만든 레드 와인이고, 산지는 칠레 ^^*

호기심에 내가 탄생한 해인 1979년 산 와인은 어느정도 가격일까요 라고 물었더니, 대략 300만원쯤 할거 라고 하시더군, 작황이 좋은(수확이 잘된) 해의 포도주를 원년에 구입하여 특정한 날을 위해 보관하여 준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자녀의 20번째 생일 이라던가 결혼 10주년 이라던가.. ^^*

생일날 수원에 가서 친구들 하고 축구 경기 보고, 술 마시고 잠자러 가기 전 새벽에 길거리에서 치즈사다가 얘들이랑 종이컵에 개념없이 따라 마시고는 "웩~!@ 맛이 왜이래" 했던 기억이 난다.

레드와인 특유의 타닌 맛이 익숙해 지지 않아서 일듯 하다.

다른 품종의 맛과 비교해 가면서 마셔 봤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군!

ps : 다음 기회에 한번더 ㅋ

2004/04/14 19:15 2004/04/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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