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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31 유시민을 만나다 - 지승호
  2. 2008/08/31 레벌루션 No.3 - 가네시로 가즈키 (1)
  3. 2008/08/11 Koreana - Stay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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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을 만나다 - 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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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그립다.
 유시민은 노무현 정부의 상징적 코드였지만, 정치에 대해 그리 관심이 없던 나에게는 그저 TV에 자주 나오던 정치인이었을 뿐이었다.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워낙 이슈거리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면서 정치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노무현 정부의 핵심인물이었던 유시민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고 싶어 졌다.

 많은 사람들은 '유시민'하면 항소이유서를 떠올린다고 한다. 어찌 보면 '항소이유서'는 이 사람의 꼬리표 같은 것이 되어 버린것 같다. 1985년 5월 27일 서울형사지방법원에 제출한 유시민의 항소이유서에는 러시아의 시인이었던 니콜라이 알렉셰비치 네크라소프의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라는 말로 매듭지어져 있다. - 항소이유서의 전문은 '유시민을 만나다' 책 끝부분에 부록으로 실려 있다. - 26세 청년 유시민의 항소이유서를 읽고 있노라면 가슴뜨거운 감정이 솟구쳐 오지 않을수 없다. 2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이순간에도 항소이유서는 이렇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1985년 당시에는 유시민의 항소이유서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양심을 울렸을까..

 그는 솔직하고 직설적이다. 한마디로 사기칠줄 모르는 사람이다. 지승호와 유시민의 대화를 훔쳐보면서 그동안 유시민이 조중동과 일반 언론으로 부터 얼마나 왜곡되어져 왔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로인해 생긴 그의 별명들을 살펴보면 '분파주의자', '개혁독점주의자', '촉새','싸가지없는놈'등등 헤아릴수 없을것 같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유시민의 성격은 그의 장점이었지만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빌미가 되어 그를 왜곡시키기위한 도구로 이용되곤 했다.

 유시민은 말한다. "저는 누군가를 위한 정치는 안 합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원칙적으로 어떤 가치의 실현을 위한 정치를 하지, 누군가를 위한 정치는 안 한다는게 제 소신입니다." 누군가를 위한 정치, 기득권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안하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한 정치를 하기위해 뛰어온 유시민은 아직 못다 이룬것들이 많다. 유시민은 현재 정치에서 떠나 경북대에서 '생활과 경제'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그를 너무도 힘들게 했던 정치계를 떠나 학생들의 교육과 집필활동에 다시 힘쓰는 듯한 모습이다. 시국이 어려워서 일까 그의 그림자와 빈자리가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새로운 활력을 얻은 그가 다시 한번 소신을 가지고 정계에 돌아오기를 기대해 본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알몸 박정희>의 저자 최상천씨와 지승호의 다음과 같은 2004년 인터뷰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현재 한나라당의 박근혜와 이명박이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은데,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게 되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15년은 후퇴하게 될것.."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6개월을 되돌아 본다면 15년이 아니라 20년쯤은 돌려 놓은것 같은 느낌이다. 2004년에 최상천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았다면 나는 지나친 기우로 치부해 버렸을 것같다. 최상천씨의 예언아닌 예언이 신기하기 까지만 하다. 지금 이명박 정부의 6개월을 생각해 볼때에 앞으로의 4년 6개월은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해진다. 우리사회가 한단계 더 발전하려면 유시민 처럼 소신있고 개혁의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할텐데 현 시점의 정치는 너무도 어둡고 답답하다. 문득 유시민이 그리워 진다.


  유시민을 만나다 - 항소이유서에서 소셜 리버럴리스트가 되기까지, 지승호의 인물 탐구 1  지승호 지음
, 등을 통해 전문 인터뷰어로서의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던 지승호의 인터뷰집. 뜨거운 찬사와 기대, 맹목적인 비난과 오해와 편견으로 뒤덮여 있는 정치인 유시민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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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라비카

2008/08/31 23:19 2008/08/3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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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벌루션 No.3 - 가네시로 가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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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들의 유쾌한질주!
 두번째로 읽은 가네시로 가즈키의 소설. 이 소설에는 반가운 인물들이 다시 등장한다. 어찌보면 플라이, 대디, 플라이 (Fly, Daddy, Fly) 에서의 "더 좀비스(The Zombies)"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본적인 메시지는 플라이, 대디, 플라이(Fly, Daddy, Fly) 에서와 비슷한것 같다. 항상 주류로 부터 소외받아온 비주류의 이유있는 꿈틀거림이 느껴진다. '적을 나의 세계로 들어오게 만들면 적은 더이상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논리로 복싱 선수와 맞붙으려는 중년 남자에게 유도의 조르기 기술을 가르쳐주던 박순신의 - 혹은 작가의 - 메시지는 이 작품에서도 그대로 등장한다. 그들은 외친다.'우리가 당신들과 같은 방향으로 달려야 할 이유는 없어!'

가네시로 가즈키와 박민규
 소설을 읽고 나면 작가의 정서와 감성이 여운으로 남는다. 처음 가네시로 가즈키의 책을 읽었을때에 나는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의 작가 박민규가 떠올랐다. 우연일까? 두사람의 프로파일을 비교해보니 신기하게도 1968년생 동갑내기 였다. 동시대를 살아간 두사람의 글 속에 어떤 공통 분모가 담겨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아직 두 사람의 작품을 많이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나는 두 사람의 글속에서 비슷한 정서를 느끼고 있었다. '지면 어때? 치기 힘든 공은 치지 않고, 잡기 힘든 공은 잡지 않는다  ' 라는 묘한 야구 철학을 이야기 하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주인공의 모습과 주류들이 지배하고있는 갑갑한 계급사회에 구멍을 내기 위해 유전자 혁명을 위해 달려나가는 The Zombies의 모험담이 내 머리속에서는 계속 오버랩되고 있다.

이교도들의 춤
 책속의 3가지 에피소드들중 하나인 '이교도들의 춤'. 이교도들의 춤은 '플라이, 대디, 플라이 (Fly, Daddy, Fly)'에서 박순신이 선보인 적이 있어서 기억하고 있었다. 이 에피소드는 '레벌루션 No.3' 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요약하고 있는 에피소드인것 같다. '이교도들의 춤' 마지막에 나오는 이야기 '너는 고된 인생을 살지도 모르겠다. 상처받아 좌절하는 일도 있겠지, ...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춤추는 거야.' 를 읽으면서 The Zombies와 작가의 학창시절을 매치 시켜 본다. 일본에서 재일교포로 살아가면서 겪었을 불합리한 차별속에서 작가는 '이교도의 춤'의 교훈을 얻어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의 춤을 춘 이교도의 이야기 속에서 이교도를 박해한 왕과 왕국의 이야기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책속의 말대로 훌륭한 그림을 보면서 그림을 담고 있는 액자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순신이 담베에 불을 또 붙이고 말했다.
"일본 사람들은 같은 일본 사람을 차별하는데 , 외국인을 차별하지 않을리가 없잖아"
 
"무슨 뜻이야"
가야노가 말했다.
 
"고졸하고 대졸이 같이 일하면 고졸이 일을 더 잘해도 월급은 대졸이 많잖아. 그리고 같은 대졸이라도 대락에 따라서 출세 경쟁에서 차이가 나고 일본 사람들은 그런 것을 당연하게 여기도록 교육받았으니까, 눈앞에 차별이 보이지 않는거야 하기야 보이지 않는 척하고 있는지도 모르지"
  레벌루션 No.3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한일합작영화로 제작된 소설 <Go>의 작가 가네시로 카즈키의 첫 소설집. 재일교포 문학답지 않게 톡톡 튀는 감성과 유쾌한 언어로 가득차 있는 연작소설 세 편이 담겨 있다. 한 삼류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펼치는 모험담이 연달아 펼쳐지는데, 경쾌한 웃음과 삶에 대한 비관적 성찰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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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라비카

2008/08/31 20:37 2008/08/3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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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a - Stay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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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나에게는 '밀리언달러 베이비' 같은 노래다.
유로사운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르지오 모르더'가 프로듀스한 그 앨범.
'Hand in hand'도 초창기 유로 사운드의 멋이 한껏 풍기지만 stay도 정말 멋진 곡입니다.
 이렇게 상큼한 노래가 숨어있었다니 ^-^*

Stay - Koreana : Hand In Hand(1988, 2번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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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 at the edge of the life we're leading
This is the love that we're always needing
Why live your life alone
When dreams come true 
Love into view

Straight to the heart where love lies bleeding
I hear the voices of the lovers pleading
Don't turn your love away
When dreams come true
Love into view

Stay
Until the morning comes
'Cause oh the night's so long
Stay here with me
With you in my life I'm alive

Reach for the light that calls tomorrow
Out of the night there can be no sorrow
You're keeping love alive
Then dreams come true
Love into view

Out of the darkness there comes an answer
Got to believe in second chances 
Our eyes are open wide
And dreams come true
Love into view

Stay Until the morning comes
'Cause oh the night's so long
Stay here with me
With you I'm alive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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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및 이미지 출처 : http://itsalright.tistory.com/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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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라비카

2008/08/11 11:15 2008/08/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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