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 : 미국 vs 포르투갈 :: 2002/06/06 22:37



겨우겨우 우여곡절 끝에 입장권을 구해서 미국 vs 포르투갈경기를 다녀 왔습니다.
성규, 형준이, 성식맨 이렇게 셋이 갔다 왔는데..
오후4시쯤 경기장 입구에 도착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 가려고
하는데 우리나라 아주머니들이 미국인의 지휘 아래에서 USA를 외치고 있더군요.
망할 양키들이 우리나라 아주머니들 동원해서 성조기 흔들게 하고..
=.= 양키들이 돈주고 시킨다고 아주머니들도 그렇게 까지 하실건 뭐람 =.=
(알고 보니 우리나라의 미국 서포터스 였습니다. ^_^ )

아무튼 경기장에 입장했고 자리에 앉았는데 비록 3등석 이었지만 축구장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아주 잘 보이더군요. 경기장이 이쁘기도 하고..
1등석이 부러운것은 삼성 경기장의 wing 부분이 1등석의 지붕노릇을하여
직사 광선과 비를 피할수 있다는 것 정도구요 3등석도 경기보는데 나름데로
괜찮았습니다. 사람들은 1,2,등석은 돈 많은 미국 사람들이 다 차지 했더군요.
=.=

식전 행사로 정조 대왕님의 행차가 있었고 멋진 언니들의 밴드 행진 등등이..
이어서 선수들 입장하고 경기가 시작됐죠.
우리들 근처에는 대부분 포르투갈응원진들과 한국사람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성규 바로 앞에 미국 사람 한명.. 같이 앉은 포르투갈사람들하고
얘기도 주고받고 콜라도 같이 건배하고 잘지내더군요. 초반에 미국이 경기를
주도 하자 둘 사이에 점점 대화는 없어지고 두번째 골이 터 졌을때 다른 미국사람이
성조기들고 뛰어 다니다가 우리 옆에 있는 포르투갈 사람들한테 물벼락을 맞았습니다.
크윽~ 양키왈 "@#$#@#% 베이비!?!" 그리고 사라지더군요

3:1로 전반전이 끝나자 앞에 앉은 포르투갈 사람들(5명) 같이 앉은 미국인 한명과 나가
더군요. 그리고 후반적이 시작됐는데 함께 나간 그 미국인은 돌아 오지 않았습니다.
=.= 어딘가에 쓰러져 있지 않았을까?

포르투갈이 이기길 바라는 한국사람들 포르투갈을 응원하는데.. 훗
박수 다섯번 포.르.투.갈. =.=
포르투갈 사람들은 템포를 빠르게해서 포르투갈~포르투갈 이러면서 응원하거든요
순간 분위기가 묘해 지면서 나름대로 포르투갈 응원을 재미 있게 했죠. 크으~
후반전중반 이후부터 포르투갈 사람들이 누누고메즈를 외치더군요
"누누!! 누누~~!!"

결과는 포르투갈이 졌지만..
중간중간 루이스 피구의 재치있는 플레이를 몇차례 볼수 있었네요.
=.=

이제 죽음의 D조가 된건가?!

2002/06/06 22:37 2002/06/06 22:37

::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개작금지 ::
Trackback Address :: http://www.codingstar.net/tts/trackback/16
Name   :) or ;) :P 8D :( --;
Password
Homepage
Secret
< PREV |  1  |  ...  415  |  416  |  417  |  418  |  419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