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커피, 음악사랑 블로그 ★☆

Posted
Filed under 공연.전시회/리뷰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내가 이틀째 집에 못들어 왔습니다. 다행히 공연장이 회사랑 가까운 충무로근처 남산국악당이라서 어제 점심 시간에 양손 무겁게 간식사들고 냉큼 다녀 왔죠. 연락을 미리 안하고 몰래 찾아갔더랬습니다. 아내는 환하게 웃으며 나를 반기고 있지만 잠못잔 얼굴에 여드름이 솟아나고 손은 숫검댕이에 힘겨워 보입니다. 그래도 눈은 아직 총기가 남아 있어서 다행이네요. 밤에 집에들렸다가 바로 공연장으로 짐싸가지고 가야할거 같다더니 아내는 결국 어제도 못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출근 시간을 앞당겨 아침에 필요한 옷들을 챙겨서 가져다 주고 왔죠. 여드름 가득한 얼굴로 어제는 SBS 인터뷰와 촬영 오늘은 EBS인터뷰와 촬영이 있다니 조금 속상하네요.

 남산 한옥마을안에 있는 남산 국악당은 한옥으로 멋드러지게 만들어진 공연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연장 자체의 모습과 '방귀쟁이 며느리' 라는 전래 동화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민족 명절 설날도 앞두고 있고 하니 무언가 척!척!척! 맞아 떨어 지는 느낌입니다. 사전 예매도 많이되었으니 공연만 잘올리면 만사OK 라던 아내의 바람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첫공연 (11시공연)이 30분정도 남았네요. 지금쯤 초긴장 사태로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쪼록 그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모든것들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ps : 첫번째 사진 왼쪽부터 조명감독님, 이정은 연출 (아내), 피터 윌슨 협력연출


Posted
Filed under 공연.전시회/리뷰

데파페페 내한 콘서트(DEPAPEPE in KOREA 2009)

기간2009.12.24 ~ 2009.12.25

장소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등급만 7세이상 관람가

가격R석 77,000원/S석 66,000원/A석 44,000원

위 정보는 '상품정보복사' 당시 티켓링크 웹사이트에 게재된 정보입니다.
복사시점 이후 변경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최신 정보는 '자세히 보기'를 클릭하여 확인해주세요.


2002년 결성되어 고베, 오사카, 도쿄의 거리 공연을 통해 순식간에 관객들을 끌어 모은 어쿠스틱 듀오 페파페페. 연주 음악으로는 이례적으로 첫 앨범 [Let's Go]를 발표한지 불과 한 달 만에 일본 오리콘 차트 6위에 오르며 일본 전역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08 첫 내한으로 두 번째 스테이지였던 러빙 포레스트 가든(LOVING FOREST GARDEN) 무대에 올라 수많은 국내 음악 팬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국내 팬들과의 교감을 잊지 못한 데파페페의 따뜻한 기타 선율이 2009년 겨울, 크리스마스에 다시 한 번 찾아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기타 두 대만으로 마음속의 풍경을 그려내는 감성과 마음을 움직이는 소박하고 섬세한 멜로디가 차가운 겨울밤을 따스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또한 새로이 발매하는 앨범과 함께 하는 공연이어서 국내 팬들에게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Posted
Filed under 공연.전시회/리뷰
오늘 시간 어때?
둘다 특별한 계획이 있었던것은 아니었다.  윤이상 작곡상 홍보를 위한 음악회에 가기로 공연 당일날 결정. 우발적으로 찾아간 예술의 전당.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머핀을 차가워진 테이블에서 먹으며 이래저래 수다를 한참 떨었다. 시간 맞춰 콘서트홀로 들어가서는 어쩐일인지 둘다 마음이 바뀌어 원래 보기로 했던 공연을 뒤로 한채 숙명여자 대학교 창학 100주년 음악회로 발길을 돌려 버렸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첫번째 프로그램이었던 관현악을 위한 아리랑에서 '고향의 구름','산새'를 연주 했는데 제목처럼 그렇게 한국적인 멋을 느낄 수는 없어서 좀 아쉬웠으나, 모짜르트의 세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은 모짜르트 특유의 밝고 명랑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일라이트는 마지막곡인 말러의 교향곡 1번 이었는데, 인터미션 이후 1시간이나 연주되었다. 말러는 대편성의 관현악을 즐겨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번 연주에서는 120여명의 연주자가 등장했다.(실제 연주자는 이보다는 조금 적었다 115명정도??... ^^;) 베토벤의 교향곡에서 자주 나타나는 강한 남성적 힘을 느낄수 있는 작품이었다. 4악장에서 느껴지는 웅장함의 박력은 가슴속까지 울리는 듯 했다. 한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듣는 사람을 몰입하게 만드는 연주였다. 말러의 가곡들을 들을때와는 사믓 다른 느낌이었다. 교향곡에서의 말러도 역시 매력적이었다.

앵콜곡은 교가?!
대중적인 앵콜곡을 기대했으나, 따로 준비한 앵콜은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교가를 연주하면서 동문인들의 하나됨을 만들어 내는 그 분위기가 좋았다. 나의 모교에 음대와 미대가 없다는 점이 아쉬워지는 순간이었다. 교가도 120명이 연주하니 교향곡 못지 않도록 좋더이다!


프로필 보기..

프로그램 보기..

Posted
Filed under 공연.전시회/리뷰
'바람의 언덕을 지나 벌꽃의 호수를 건너 이곳 안개숲에 오신 백설공주님을 반달이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회사분이 무료 티켓을 주셔서 관람한 연극.. 정말 명성대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였다. 반달이가 자신의 사랑을 공주에게 전하지 못하고 결국 죽고 마는 장면에서는 정말 눈물이 글썽 글썽 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진실의 거울을 통해 공주가 반달이의 사랑을 알게되서 그나마 다행이다. 거울속에서 춤추는 반달이의 모습의 무대 연출이 환상적이었다. 무대 장치가 신기하기도 했고..

좌석이 앞자리여서 공연 보는데 생동감이 넘쳤다. 배우들의 표정연기 하나하나가 가슴에 들어왔다. 반달이의 역을 맡은 배우분의 섬세한 춤동작 하나하나에 매료됐다. 연극이 끝나고 배우들이 모두 통로쪽 계단으로 나가서 공연장을 빠져 나가는 관객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인사를 건내는데 보기 좋은 장면이었다. 배우들과 사진 촬영시간도 따로 있었는데 그냥 나온게 좀 아쉽다. ^^;

음악,연출,연기,무대장치 모두 만점. http://www.bagsanan.co.kr

출연진 보기..

주요장면 & 스토리 보기..


2006.5월 캐스트..


Posted
Filed under 공연.전시회/리뷰
2005년 11월 23일 오후 8시 장소 : 극장 용

오랫만에간 클래식 공연. 명기형이 무료티켓 구하셔서 덕분에 잘갔다 왔다. 국립중앙 박물관 안에 있는 극장 '용'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중앙박물관 상당히 잘 만들어 놓은것 같다. 저녁은 박물관안에 있는 거울못 카페에서 먹었는데 음식맛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명기형 연구실 후배들도 너무 귀엽고 반가웠다. ^^;

베토벤 클라리넷 트리오는 그럭저럭 내 취향이어서 들을만 했고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듀오도 괜찮았다. 그래도 가장 멋졌던 연주는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

명기형 고마워요~

공연정보 보기..

프로그램 보기..